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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김동기 강릉시장 후보(무) “무료 영화제 흑자 발언은 시민 기만”…김홍규 후보에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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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강원일보DB)

【강릉】무소속 김동기 강릉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가 TV토론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 관련 ‘흑자’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천박한 기만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강릉 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동기 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9일 강릉시장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김홍규 후보는 정동진독립영화제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영화제가 충분히 흑자가 나기 때문에 예산을 조정했다’고 발언했다”며 “이는 사실관계를 무시한 시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전면 무료 야외 영화제로, 티켓 판매 수익 구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관객들의 자발적 후원과 기념품 판매,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공익적 문화축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구조를 무시하고 흑자를 언급하는 것은 문화예술 생태계를 왜곡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는 “당초 예산 삭감 당시 강릉시는 ‘지방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들었으나, 선거 과정에서는 ‘흑자 사업이라 삭감했다’는 취지로 설명이 바뀌었다”며 “행정 논리와 정치적 해명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시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전형적인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지난해 2만7,000여명 관객이 찾은 강릉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이며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화자산을 단순한 수익 논리로 판단하는 것은 강릉의 문화 경쟁력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동기 후보는 “문화예술을 돈의 논리로만 판단하는 행정은 강릉의 미래를 후퇴시킬 뿐”이라며 “문화가 시민의 자부심과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문화·관광 국제도시 강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홍규 후보는 허위성 발언에 대해 즉각 정정하고 문화예술인과 시민 앞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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