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고 동문들의 모교 사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1기 심재향 동문이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강릉여고는 지난 11일 교내 중강당에서 주향숙 강릉여고 교장, 우명숙 강릉여고총동문회장, 1학년 학생 2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재향 동문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학금 전달과 함께 후배들을 위한 인성교육 및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심 동문은 강릉여고 21회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고려대 의과대학 간호학과에서 근무했으며 안산대 간호학과 조교수로 재직했다. 퇴직 후 프랑스로 연수를 다녀온 뒤에는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외래교수를 비롯해 강릉 영동대학,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한중대학교 간호학과 등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강릉여고 동문들의 모교 지원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3월 26일에는 17기 황복녀 동문이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어 4월 20일에는 권성자 동문이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심 동문의 이번 3,000만원 기탁으로 동문 사회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확산되며 재학생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강릉여고는 선배들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향숙 강릉여고 교장은 “동문들의 소중한 장학금은 후배들의 학업을 이어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마중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