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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도내 정가 전망] (3·完) 여야 총선에서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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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적은 민주당, 남은 총선까지 지조직 다지기 중요
국민의힘, 어수선한 당내 상황 수습·보수 재건 구심점 필요
권력 균형 맞춘 지방선거⋯진영간 진검승부 대결 이제부터

◇연합뉴스.

강원 정가에서 민주 진영과 보수 진영의 본격적 대결은 이제부터다. 6·3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도지사와 시장·군수 과반을 가져갔지만, 국민의힘은 도의회와 시군의회에서 의석 수 과반을 차지했다. 어느 한 쪽의 압승이라고 보기 어려운 결과다. 정치권의 시선은 이제 1년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8년 총선을 향하고 있다. 

민주 세 확산 계기 마련⋯조직 정비 중요= 민주당은 도지사와 시장·군수 11곳을 차지하면서 보수 텃밭으로 불려온 강원 지역에서 세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2028년 총선까지 탄탄하게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한 셈이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여당인 중앙 정치권과 발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다만 민주당 소속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은 전체 8명 가운데 2명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15일까지 모집하는 차기 지역위원장과 이후 선출될 도당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들이 지역 조직을 얼마나 정비하고, 도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느냐에 따라 차기 총선에서 민심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

국힘 보수 재건 기틀⋯당내 혼란 정리해야=국민의힘은 도지사와 춘천·원주·강릉 빅3도시 시장 자리를 민주당에 내줬지만 도의회를 비롯해 12곳의 시군의회에서 제1당을 차지하며 밑바닥 표심을 가져왔다. 다음달 개원하는 민선 9기 지방의회에서는 의장단 등 주요자리를 당 소속 의원들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이 과반인 6석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다소 어수선한 당내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고 있다. 도내 최다선인 권성동(강릉) 의원이 구속돼 부재한 상태인데다가, 도내 의원들의 행보도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차기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앙당의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보수 재건을 이끌 구심점을 세우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민주 진영과 보수 진영의 대결은 이제부터=이번 6·3지방선거는 결국 강원 지역에서 어느 한 쪽에게 압승을 안겼다기 보다는 권력의 균형을 어느 정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민들의 표심은 정치적 환경과 현안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역동성을 보였다. 
여야의 진검승부는 차기 총선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까지 남은 기간 도지사와 시장·군수를 중심으로 민심을 공략하려는 민주 진영과 보수를 재건하고 지방의회 차원에서 이를 견제하려는 보수 진영이 치열한 대결이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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