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2026 태백단오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오는 20일 개막한다.
‘단오의 흥, 태백에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 번의 제례를 비롯해 전통혼례 시연과 성년의식례, 줄타기, 전통공연,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 초청공연, 전통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용신제는 오는 19일 황지연못에서 진행된다. 용신제는 한 해의 풍요와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20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버뮤다댄스컴퍼니와 태백아라레이가 함께하는 주제공연 ‘태백, 빛의 단오’가 펼쳐진다.
태백민속문화전례원이 주관하는 전통혼례,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비롯해 태백아라레이보존회의 지역 전통소리 공연, 퓨전국악팀 알희의 퓨전 밴드 공연 등 전문예술단체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소리토리가야금병창단의 가야금 병창, 태백오페라단의 한국가곡 및 클래식 공연, 아르페지오의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 등이 더해져 단오의 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태백 청소년 4명이 참여하는 성년의식례가 진행된다. 또 예인집단 아재의 남창동 줄타기, 예술컴퍼니 하날의 경기민요, 하회병신굿탈놀이보존회의 탈놀이, 예술단체 백의의 전통음악 기반 비보잉 공연 등 전국 전문예술단체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태백 현과바람국악단의 국악합주, 혜자스러운 시내밴드의 퓨전 음악, 태울림의 고고장구 공연 등 지역 예술단체의 무대가 더해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훈 부채 만들기, 궁궁이 향주머니 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전통한복 체험, 사주체험, 떡메치기, 앵두화채 및 궁궁이차 시음, 단오 전통주 시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현주 태백시문화재단 이사장은 “태백단오는 단순한 전통행사를 넘어 태백의 역사와 삶이 담긴 지역의 화합 행사”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태백단오에서 전통문화의 매력을 체험하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