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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빈 점포↑’ 강원 상가·사무실 매매거래 한달만에 3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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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가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올 4월 기준 전달대비 33.3%, 28.2% 각각 감소
상권 침체로 상가 공실 심화되면서 상가 시장 위축

◇2026년 4월 전국 상가 및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상권 침체로 빈 점포가 늘면서 강원지역 상가·사무실 매매거래가 한달 만에 30% 넘게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6년 4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도내 상가 및 사무실 매매거래는 전달보다 33.3% 감소한 142건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도 3월 372억원에서 28.2% 줄어든 267억원이었다.

이처럼 상가 및 사무실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지역 상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데이터처 나우데이터의 가맹점 카드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도내 음식 및 음료 부문 매출액(5월15일 기준)은 1주일 전보다 26.2% 하락했으며 식료품 및 음료서비스업의 매출은 21.1% 급감했다. 매출 하락폭은 전국 평균(음식 및 음료 -7.9%, 식료품 및 음료서비스 -9%)보다 2배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 위축이 상권 침체로 이어지면서 공실률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도내 일반상가 공실률은 역대 가장 높은 15.1%였다.

상권의 체감 공실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일반상가 1층 공실률은 5.2%로 조사되며 7분기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4년 3분기 이래 처음으로 17%대 공실률을 기록했다.

황규복 강원도자영업자총연합회 이사장은 “도내 자영업자 대다수가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영세업체로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새로 시작하는 도정에서 자영업자들을 위한 체감형 지원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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