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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인제]북한응원단 생활상 특별전시관 개관

인제스피디움서 방문 기념 전시…통일우체통 설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북한응원단의 생활상을 담은 특별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북한응원단 방문 기념 특별전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특별전시관에는 남북 단일팀의 역사를 담은 사진과 기록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경기 장면과 응원전 등이 전시된다. 또 북한응원단과 기자단, 태권도시범단 등이 20여일간 머물며 사용했던 비누 등 생필품과 기호품, 응원품 등과 함께 이들이 직접 메모로 남긴 한반도 모양 조형 기념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적은 통일 염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통일우체통이 설치돼 있으며, 우체통에 모인 엽서와 편지들은 향후 특별전시회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윤재연 블루원 사장은 “남북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이번 특별전시관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통일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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