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이 군청 주변에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 직원들의 업무피로도 해소에 나섰다.

산책로는 직원들의 피로누적에 따라 잠시나마 업무시간 외 야외에서 휴식을 갖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조성됐다.

산책로 코스는 군청 옆 소공원에서 군청둘레 옛 성곽 터를 경유해 군산불종합센터까지 약 550ｍ 구간이다. 군은 지난 달부터 산책로 노선 확보를 위해 잡목제거 및 노면정비, 입·출구 나무 계단 및 야자매트 설치 등을 추진, 지난 11일부터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군청주변 산책로를 걷고 있다.

군청주변 산책로는 일단 노선만을 정비해 놓은 상태라 내년 본예산에 산책로 주변 편의시설 설치예산을 확보해 정자 및 벤치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각종 업무와 현안해결로 피로가 누적돼 있는 직원들에게 틈새 휴식은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증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