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허니·혁신 등 다양

후보 이미지와 의지 담아

【원주】4·15 총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 캠프들이 다양한 예명으로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원주갑 선거구 박정하(미래통합당) 후보 진영의 캠프명은 '민심캠프'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는 민심을 받들어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권성중(무소속) 후보는 캠프명을 '뚝심캠프'로 정했다. 원주시민만 믿고끝까지 완주해 시민들의 힘으로 당선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후보 진영은 별다른 예명을 정하지 않고 후보의 인지도 및 지명도를 최대한 이용한 '이광재 캠프'를 활용하며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원주을 선거구 송기헌(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허니캠프'로 명명했다. 꿀처럼 달콤한 선물을 원주시민에게 드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이다. 이강후(미래통합당) 후보 진영은 '혁신캠프'를 내세웠다. 새로운 원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경제전문가로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재윤(민생당) 후보 진영의 예명은 '공정캠프'이다. 이념과 성별을 뛰어넘고 공정한 대우를 받는 정치 실현을 테마로 한다.

캠프 관계자는 “우리 후보의 이미지 홍보와 의지를 다지기 위해 예명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