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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양양]양양 남대천 `물 반 황어 반' 장관 연출

◇사진=양양군

【양양】매년 벚꽃이 필때면 양양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황어떼가 올해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남대천 등으로 소상한 황어 떼는 최근 20~40㎝ 깊이의 얕은 물에서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산란하고 있다.

양양군 서면 용천리·북평리, 양양읍 임천리 등에서 산란하는 황어 떼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양양 주민들은 이 같은 장관을 '물 반, 황어 반'으로 표현하고 있다. 회무침이나 매운탕 거리로 인기가 있어 남대천 곳곳에서는 황어 낚시꾼들의 모습이 보인다. 황어는 즉석 회무침, 얼큰한 매운탕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으며 황어가 올라오는 이달 말까지 봄철에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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