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90을 넘어 모교를 방문하니 감개무량합니다.”

권혁승 전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강릉제일고 11회 졸업생 10명이 25일 졸업 70주년 구순 기념으로 강릉에 있는 모교를 방문했다.

강릉제일고 11회는 6·25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53년에 졸업했다. 당시 졸업생 수는 139명이었지만 현재는 19명 가량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0여명이 이날 모교를 방문했다.

박영봉 강릉제일고 총동창회장의 안내로 학교를 함께 둘러본 이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을 격려했다. 11회 졸업생들은 “강릉제일고의 명예를 빛내도록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후배 동문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현우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