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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올림픽 유산 무엇을 남겼나]강원절경 전세계 관광객 반해

올림픽 트레킹 로드

◇본보와 각급 기관·단체가 협엽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 '올림픽 트레킹 로드'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대관령 국민행복 숲','명품 하늘숲 길'과 함께 올림픽 아리바우길(사진)'은 강원도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등산로다. 작은 사진은 9코스로 짜인 올림픽 아리바우길 노선도.자료사진.강원일보DB.

강원일보사·기관·단체 협업

'아리바우길'·'국민행복 숲'

'명품 하늘숲 길' 낳아 눈길

관광·문화 함께 만끽 호평

'올림픽 트레킹 로드'는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명품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강원일보와 각급 기관·단체의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강원도와 평창군, 정선군, 강릉시, 국회 동계특위가 함께 하고 있고, '대관령 국민행복 숲'은 동부지방산림청, '명품 하늘숲 길'은 강원랜드, 동부지방산림청,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이 동참하고 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명칭 사용을 허용한 유일한 길로 주목받고 있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 정선을 하나로 이어주는 9개 코스(131.7㎞)로 구성돼 있다. 코스는 △1코스(정선5일장~나전역) △2코스(나전역~구절리역) △3코스(구절리역~배나드리마을) △4코스(배나드리마을~안반덕) △5코스(안반덕~대관령휴게소) △6코스(대관령휴게소~보광리게스트하우스) △7코스(보광리게스트하우스~명주군왕릉) △8코스(명주군왕릉~송양초교) 9코스(송양초교~경포해변) 등이다. 각각 코스마다 강원도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이야기로 녹여내고 있어 보고 즐기고 느끼는 관광으로 호평받고 있다.

■대관령 국민행복 숲=평창과 강릉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관령 국민행복 숲'은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고 복지시설과 다양한 숲길도 품고 있어 매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핫 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3,000㏊ 공간 안에 △역사(History)의 숲 △문화(Culture)의 숲 △참여(Activity)의 숲 등 3가지 테마숲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의 숲'은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성공한 복구조림, '문화의 숲'은 산림휴양·치유 등 종합 산림복지서비스를 주제로 구성됐고 '참여의 숲'은 산림레포츠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강원일보와 동부지방산림청, 동계조직위가 조성한 '영웅의 숲'도 눈길을 끈다.

■명품 하늘숲 길='명품 하늘숲 길' 조성은 폐광지역의 산림자원을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와 결합해 숲길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 속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건강 증진 및 산림복지를 연계한 '숲길 관광' 개념이 도입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태백산, 함백산, 육백산 등 강원 남부 명산 264.2㎞에 걸쳐 만들어진 12개 코스는 순환형과 연결형으로 나뉘어 있어 관광객들의 취향에 따라 골라가는 선택 관광을 할 수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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