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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이행결정 불구 속탄다

입주예정자와 지역업체 등 피해 호소
집 구하기 어려운 데다, 밀린 대금 결제 안돼

◇삼척시 마달동 공사가 중단된 임대아파트 입구에 채권단이 유치권 행사 현수막을 내걸고 대금결제를 촉구하고 있다.

【삼척】속보=당초 9월 입주를 앞둔 더스테이 임대아파트 건설사가 돌연 사업포기를 선언, 지역사회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지난 4·7일자 14면 보도) 입주 예정자들과 채권단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환급이행 결정으로 오는 24일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현장접수를 받은 뒤 9월중 계약금을 환급하기로 결정했지만, 계약자들은 입주자들의 의견 수렴없이 절차를 진행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계약자들은 “HUG측이 205세대 계약자들과 계약을 해지한 뒤 공매처리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 분양으로 전환할 공산이 크다”며 “특히 일부 계약자들은 계약금 1,000여만원을 돌려 받지만, 나중에 임대계약을 맺은 계약자들은 프리미엄(인상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모(52)씨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살던 아파트를 매각하고 월세를 살면서 입주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당장 집을 구하기도 어렵고 새로운 사업자가 공사를 마무리해 분양아파트로 전환할 경우 서민들의 주택난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사에 참여했던 지역 레미콘사 등 업체들은 최근 짓다만 아파트 현장 입구에 유치권을 행사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밀린 공사대금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 레미콘사 관계자는 “밀린 레미콘 대금이 2억6,000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하루속히 대금결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삼척시 마달동 더스테이 임대아파트는 3개동 205세대 규모로 마감공사가 한창인 공정 75% 상태에서 지난 1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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