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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원주시장에 민주당 구자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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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 20%p 격차 뒤집고 결국 승리 거머줘
민주당 텃밭 사수·사전투표 압승으로 승기 잡아
민주당 4년 만에 시장직 탈환⋯반값 원주로 승부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가 원주시장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캠프에서 부인 한일선씨와 축하꽃다발을 들고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여준성 원주갑지역위원장, 지자자 등으로부터 축하를 받고있다. 원주=허남윤기자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철치부심 재도전 끝에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구 후보는 4년전 무주공산 상태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현 시장인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 재도선에 나섰고, 치열한 경선을 거쳐 당당히 본선거에서도 승리를 얻었다.

이번 선거에 앞서 각종 공식 여론조사에서 두자릿 수 차이로 앞섰던 구 후보는 개표 초반 원 후보에 20%포인트 뒤지기도 했으나 결국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텃밭인 반곡관설동과 무실동 등의 투표함이 열리면서 격차를 벌렸고, 끝까지 승기를 지켰다.

무엇보다 사전투표에서 구 후보의 몰표가 쏟아지면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구 후보의 승리는 민주당이 4년 만에 다시 시장 자리를 탈환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구 후보는 선거 기간 3파전의 경선을 뚫고 당 후보로 선출된 직후 ‘망막열공’이라는 질환으로 안과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토론회 회피와 선거 막판 선거공보물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맹공격을 받았지만,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선거기간 ‘반값 원주’로 시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 서원주 의료AL산업단지 조성, 원주역~흥업면 의료AX특구 조성, 문화기본권도시 전국 최초 도입, 청년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등의 짜임새를 갖춘 공약으로 표심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구 후보는 제8·9대 도의원과 도지사 비서실장, 중앙당 정책부위원장, 도당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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