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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 화천군수 당선…31년 만에 첫 진보계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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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사전투표서 1,505표 차 우세로 승기 확보 총 7,800표 이상 득표하며 압도
보수 텃밭 화천서 정치지형 변화 이끌어 주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천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왼쪽)와 부인 한영숙씨가 4일 새벽 당선이 유력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이후 31년 만에 화천에서 첫 진보계열 군수가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명수 후보를 누르고 화천군수에 당선되며 화천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

김 후보는 3일 밤 화천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관내사전투표 개표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본투표 개표에서도 격차를 유지하며 4일 0시 45분 현재 98.76%의 개표율 상황에서 7,878표(57.50%)를 득표로 압도하며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같은 시간 최명수 후보는 5,821표(42.49%)를 확보했다.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밤 11시 현재 화천군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5개 읍·면 관내사전투표 개표 결과에서 김 후보는 2,979표(66.9%)를 얻어 1,474표(33.1%)를 기록한 최 후보를 1,505표 차로 앞섰다. 특히 최대 승부처로 꼽힌 화천읍 관내사전투표에서 김 후보는 1,225표를 획득해 563표에 그친 최 후보를 662표 차로 따돌리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어진 본투표(선거일) 개표 도중 김 후보는 상서면에서 544표를 득표하며 600표를 받은 최명수 후보에게 56표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대세를 놓치지 않았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개표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 결과를 지켜봤다. 중간 중간 우세하다는 개표 결과가 공개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4일 새벽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은 꽃다발을 건네며 승리를 축하했다.

김 후보는 “이번 승리는 김세훈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화천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의 명령”이라며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등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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