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따라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오면감동) 트레킹’이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오감 트레킹’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강원특별자치도·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붐업(boom up)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오감강원 프로젝트’에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2025년 강원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걷기여행의 형태에서 벗어난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도내 곳곳의 명소길을 걷고, 준비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참여를 인증했다.
올들어 지난 5월 횡성 호수길을 시작으로 6월 고성 응봉길, 9월 화천 붕어섬길, 10월 철원 주상절리길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돼 회당 700~8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오면감동 트레킹 현장행사 및 인증 챌린지 이벤트’에 총 2만3,522명이 참여해 지역의 자연·문화·지역 매력을 체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는 지난해 열린 ‘2024년 샷건트레킹’ 행사 참여인원 약 5,000여명과 비교하면 참여률이 4배 가까이 급증해 명실상부한 강원 대표 걷기 관광 콘텐츠임이 입증됐다.
특히 지역축제, 전통시장을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 등을 제공하는 등 지역 명소길을 걷는 재미와 함께 지역의 관광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지역상품권, 지역특산품, 숙박권 등을 지급해 지역 소비로 이어지며 직접소비와 간접소비 등을 추산하면 수천만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오감트레킹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도 이같은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강원의 자연·문화·지역 매력을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도록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