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우상호 "행정통합, 선거용 아니야··· 나는 출마"

광주·전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 통해 알려져
지역에서도 선거사무실 물색 등 선거준비 속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월 강원도지사 출마를 향한 우상호 청와대 정무수석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출마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한편 지역에서는 선거를 치르기 위한 실무 준비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수석은 지난 9일 광주·전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이번 시·도 통합은 지방 선거용이 아니다"라며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나는 강원도지사에 출마할 것"이라며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행정통합 논의를 겸한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으며 우 수석은 간담회가 끝난 이후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이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행정 통합 이후 치러질 첫 '통합 단체장' 선거에 청와대에 현재 근무하는 사람들을 전부 내리꽂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오해를 불식시키면서 본인의 거취를 함께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는 우 수석이 춘천에 이어 원주에서도 선거에 활용할 사무실을 물색중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 수석이 직접 춘천 등을 둘러봤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돈다. 이 때문에 철원에 연고를 둔 우 수석이 어느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차릴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보의 정체성을 상징하는데다 선거 전략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강원도를 무대로 직접 출마한 적이 없는 인물이다 보니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여권에서는 멀지 않은 시점에 등판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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