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속보]인천 모텔 화재로 투숙객 51명 부상…26명 병원 이송

◇인천 옥련동 모텔 화재. 사진=연합뉴스

인천 한 모텔에서 주말 낮 시간대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20여 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흡입했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이 모텔에는 전체 46개 객실 가운데 31개 객실에 51명이 머물고 있었다.

이 불로 26명이 다치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25명 가운데서도 단순 연기 흡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26명 중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된 4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 1명은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20∼30대 남녀 3명은 호흡 곤란과 복통 증상을 보였다.

일부 투숙객은 화재 발생 직후 창문 밖으로 몸을 피하거나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며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 등 인력 100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4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객실 안에서 전자담배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투숙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객실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나오고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옥련동 모텔 화재. 사진=연합뉴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