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한 달 새 세 번 강원 지역을 찾으며 ‘전폭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도부와 현역 국회의원들의 지원 사격이 이어지는 데에는 민주당이 강원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한 배경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5일 영월 동강둔치에서 열린 단종문화제 현장을 찾아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와 박선규 영월군수 후보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 철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이어 11~12일 강릉·속초·인제·춘천 등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후보들을 지원 사격한지 2주만이자 이달만 세 번째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강원을 비롯해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했다. 중앙당은 이 지역 캠프에 당 소속 보좌진 파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 우상호 후보 캠프에는 허영(춘천갑), 송기헌(원주을) 의원 보좌진 외에도 박홍근, 백승아, 김우영 의원실 등에서 보좌진이 파견돼 지원 중이다.
당 지도부와 현역 국회의원들도 전략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 대표는 지난 25일 영월 방문에서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김남국·박지혜 대변인, 김도균 도당위원장, 허필홍 홍천·횡성·영월·평창지역위원장 등과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우상호 후보와 박선규 후보를 적극적으로 띄웠다.
정청래 대표는 현장을 떠나며 “환영해주시고 박수쳐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우상호 후보가 정말 열심히 강원도를 누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다닐 때 마다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지난 정권에서 너무나 실망한 나머지 이번에는 잘 해 달라는 염원으로 받아들인다”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를 하루빨리 정상화시키고 이제는 정말 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 수장이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윤후덕, 남인순, 안태준, 백승아 국회의원이 춘천에 위치한 민주당 강원도당을 찾아 직능대표자회의 순회 타운홀미팅을 열고 도내 직능단체들의 현안을 청취했다. 윤후덕 의원은 타운홀 미팅을 가진 후 “강원 지역 직능단체가 제안한 내용을 정리해 당정과 소통하겠다”며 “우상호 지사 후보, 육동한 춘천시장 후보 압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현정·오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