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襄陽】양양서광농협(조합장:金鎬烈)은 영농및 농가부채 경감자금 10억원을 조성, 조합원들에게 연리 6.5%의 저리로 융자한다.
14일 서광농협에 따르면 오는 4월1일부터 조합원의 농업자금 조성 및 농가부채탕감을 위해 농가당 최고 300만원 한도에서 연리 6.5%의 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또 농업인의 자생력 향상을 위해 3월까지 영농자재비 7,000만원을 들여 비료 10~15포를 무상지원하고 조합원 자녀 20명에 대한 장학금으로 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광농협은 향후 장학기금으로 5억원을 조성, 관내 조합원 자녀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서광농협은 지난해 11억원을 들여 관내 생산량 730t을 전량 수매하였으며 호두및 기타 잡곡류도 높은 가격으로 매입, 직거래 행사등을 통해 판매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써왔다.
이에따라 서광농협은 그동안 인진쑥 판매등 내실있는 조합운영을 통해 지난해 총자산 359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자기자본은 22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5%나 급성장했다.
金조합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억2,400만원에 1억3,100만원을 현금배당했다』며 『지난 97년 이후 인진쑥 가공공장 운영에 따른 흑자를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농가부채경감자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金光熙기자·heekim@kangwon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