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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환경미화원에 갑질 논란 양양군 7급 공무원 구속영장 청구

5일 오후 2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

◇사진=연합뉴스.

속보=양양군 환경미화원에 대한 갑질 및 직장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양양군청 7급 운전직 공무원(본보 지난 11월28일자 5면 등 보도)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강요 등 혐의로 양양군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일명 ‘계엄령 놀이’를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청소차에 태우지 않고 출발해 달리게 하거나 특정 색상 속옷 착용을 강요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25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A씨를 강요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 11월27일 양양군청과 공무원 주거지와 근무지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달 2일 첫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검찰은 구속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오후 2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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