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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도 편의점 300여개 육박

 -훼미리마트 가장 많아… 점포운영 용이 등 확장 계속될 듯

 도내 편의점 수가 300개를 육박하면서 지속적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 편의점은 9,830개로 추정되는 가운데 내달중 1만개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말 현재 도내 편의점 수는 298개로 지난 2004년말 247개에서 51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춘천이 76개, 원주 70개, 강릉 39개순으로 많았고 고성 철원 양양 등 군단위지역에도 평균 2~7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수로 보면 훼미리마트 점포가 200개이상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이어 GS25,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편의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특별한 기술없이도 점포운영이 용이하고 주민들 입장에서는 24시간 운영돼 각종 생활편의를 돕는다는 점.

 협회가 밝힌 '가맹점 경영주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편의점은 본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아래 큰 자금이나 경험없이도 점포운영이 가능해 30~40대 대졸 회사원 출신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일반 슈퍼마켓과 달리 24시간 운영되며 각종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비롯해 택배, 공과금수납 서비스 등을 대행해주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편의점 전체 시장 규모는 4조6,000억원 정도. 올해엔 5조여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대형마트(21조4,000억원)와 백화점(16조5,000억원)에 이어 무시 못할 유통업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편의점의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불공정 약관으로 인한 본사와 가맹점주들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편의점의 자금흐름 구조가 하루 매출 전액을 당일 본사로 송금하는 시스템이서, 주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자금이 지역에서 회전될 기회조차 없이 고스란히 역외유출돼 지역사회의 기여도가 전무하다는 지적도 있다.

 편의점 관계자는 “마켓운영 경험이 없더라도 본사에서 모든 업무를 관리해주다보니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면서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구매하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한 물품을 소량 구입하러 오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홍경진기자·hongzin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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