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문(사진) 강원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이 경찰대 이웅혁 교수와 함께 ‘범죄자들의 심리추척 프로파일링’을 공동으로 번역해 출간했다.
김수사과장은 지난해 8월 ‘강력범죄 우범자 관리를 위한 프로파일링 기법의 적용에 관한 연구’로 강원대로부터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국내 연구가 취약한 분야인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 등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와 저작물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 번역한 책은 외국에서 출판된 특이 범죄의 심리와 프로파일링에 관한 서적 가운데 학계와 실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범죄 수사의 이론과 실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사과장은 “미국 FBI의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 책이 한국적 범죄 프로파일링의 개발에 도움을 주고 국내 범죄 프로파일링 기법이 주관적 예술의 단계가 아닌 객관적 과학의 단계로 나가는 데 하나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로파일링은 1998년 미국 FBI 심리수사관 등이 범죄자의 행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심리학적 분석을 프로파일링이라고 최초로 정의한 이래 범죄수사기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이다.
김미영기자 mykim@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