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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바이애슬론 월드컵]노르웨이 헤겔 스벤슨 첫금 질주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스타 에밀 헤겔 스벤슨(Emil Hegle Svendsen)이 2008 평창바이애슬론 월드컵에서 첫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스벤슨(22)은 2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전용경기장에서 야간경기로 치러진 남자 10km 스프린트 종목에서 25분57.4초의 기록으로 팀동료 헐버드를 29.9초차로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05∼2006 시즌 바이애슬론 월드컵에 데뷔한 스벤슨은 사실 스프린트보다는 추적경기와 단체추발에 강점이 있는 노르웨이의 신예다.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추척과 릴레이 2관왕에 오르며 세계 바이애슬론계의 샛별로 등장한 스벤슨은 올해초 열린 200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추발과 20km 경기 금메달,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평창 월드컵 우승을 예고했었다.

3위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드리히 핀터(26분27.6초), 4위는 다니엘 그라프(26분37.6초)가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도출신 국군체육부대 박병주가 전체 67명의 선수 중 59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여전히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28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여자 10km 스프린트 경기에는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의 기대주 평창군청 추경미와 김미선이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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