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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농협 1조원 규모 농기계 임대사업

지역별 800여 영농관리센터 신설

강원농협(본부장:김명기)은 1일 지역본부 현관 앞에서 2007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을 기념하는 ‘성공과 화합’의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고동수 강원양돈농협조합장, 홍병천 홍천축협조합장, 김명기 본부장, 김영준 대암농협조합장, 박영훈 남산농협조합장, 김옥희 금융마케팅팀 차장)

농협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조원 규모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농협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농기계은행 사업’안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1조원을 투입, 시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이달 중 사업총괄조직인 ‘농기계은행 사업분사’와 전국 800여곳에 농기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지역농협 등을 중심으로 ‘영농관리센터’가 신설된다.

영농관리센터는 농기계를 빌려주거나 작업을 대행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춰 여러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부채가 물려있는 농업인 소유 중고 농기계도 2009년까지우선 매입해준다.

농협은 사업자금 1조원을 내부적립금에서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농협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규모를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늘리고, 오는 11일까지 각 일선 농협에서 대출 신청을 받는다.

기존 금리 3% 가운데정부와 농협이 각각 1%씩 나눠 맡아 농가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이자율은 1%로 낮아졌다.

한편 농협은 서울 충정로 본부 대강당에서 정운천 농식품부 장관, 김명기 강원농협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4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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