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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올림픽 스★타 총출동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2018동계올림픽 유치결정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비가 내린 29일 춘천 공지천의 한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이 담긴 공식 엠블럼이 투영되고 있다. 박승선기자

피겨여왕 김연아·문대성·전이경 득표전 나서

뮌헨 비트 - 안시 킬리 동계 전설들도 총력전

2018동계올림픽 유치를 향한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평창 뮌헨 안시 등 2018동계올림픽 후보도시들은 오는 7월6일 제123차 IOC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에 동원 가능한 올림픽 스타들을 모조리 불러 들인다. 아마도 이 3개 도시들이 동원한 올림픽 스타들의 메달 수만 합쳐도 100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스타는 역시 김연아(21)다.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더반에서 프레젠터로 나선다. 문대성 IOC위원도 평창이 자랑하는 올림픽 스타다. 2004 아테네올림픽의 '태권도 영웅' 문대성 위원은 2008년 한국은 물론 아시아 경기인 출신으로 처음 IOC선수위원에 선출됐다. 투표 결과, 총 7,216표 중 3,220표를 얻어 후보자 29명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의 여왕' 전이경도 2010, 2014에 이어 더반에서 IOC 선수위원들을 상대로 득표전을 펼친다.

뮌헨은 아예 스포츠 스타 군단을 파견한다. 15명의 스포츠 스타가 더반으로 향한다. 독일의 IOC선수위원인 클라우디아 보켈은 펜싱스타로 유명하다. 문대성 위원이 1위를 할 당시 1,836표를 얻어 3위로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선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뮌헨유치위 집행위원장인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46)는 1984 사라예보,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 2관왕이다. 비트는 1984년과 1985년, 1987년과 1988년 세계선수권대회도 제패했다. 비트가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프리스케이팅 '카르멘'은 아직도 전설적인 연기로 남아있다. 1990년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한때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표지에 누드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또 2010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5관왕 베레나 벤텔레도 뮌헨유치위 대표단에 포함됐다. 그녀는 밴쿠버 장애인올림픽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거의 전 종목을 휩쓸었다. 루지 영웅 게오르그 하클도 합류한다.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올림픽 3회 연속(1992, 1994, 1998년) 우승한 독일의 영웅이다. 이들 15명이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만 73개에 달한다고 한다. 프랑스 안시는 유치위 자체가 '챔피언팀'이다.

프랑스 스키 전설 장 클라우드 킬리 IOC위원이 전면에 섰다. 가라데 13관왕에 빛나는 프랑스 스포츠 영웅 찬탈 조아누 프랑스 체육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위 부위원장 2명은 올림픽 스타다. 장 피에르 비달과 페르닐라 비베리 부위원장은 설상과 빙상 챔피언이다. 비달은 2002년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회전 금메달리스트이고, 스웨덴 출신 페르닐라는 IOC선수위원 출신으로,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 1994년 릴레함메르 복합경기 2관왕이다. 이외에 2002년 솔트레이크 장애인동계올림픽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드니 바브 등이 안시 유치위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세계적 명장 에메 자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도 안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1992년 올림픽 모굴스키 챔피언인 에드가 그로스피롱 전 안시유치위원장도 더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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