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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평창 유치 아버님 유언 꼭 지켜야죠”

오원종 기획처 전략기획팀장

부친상 불구 유치 활동 전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오원종 기획처 전략기획팀장이 29일 부친상에도 불구하고 평창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더반 IOC총회 준비차 선발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한 오 팀장은 더반 현지에서 평창 유치 활동을 실무 총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유치위는 오 팀장이 몇 년 전 두명의 남동생을 잃어 유일한 상주라는 점을 감안해 더반 현지에서 귀국해 부친상을 치르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오 팀장은 현지에서 준비할 사안이 많고, 평창 유치가 우선이라는 점을 들어 더반에 남기로 결정했다.

오원종 팀장은 현지에서 전화 통화를 통해 “출국하기 전에 아버님을 찾아 뵙고 평창 유치를 하고 돌아오겠다는 인사를 드렸는데 그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몰랐다”며 울먹였다. 이어 “아버님께서도 미래를 예견하신 듯 눈물을 흘리시면서도 '꼭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고 돌아오라' 고 말씀하셨다. 평창 유치는 이제 아버님의 유언이 됐다. 그것을 지키기위해서라도 꼭 이뤄내겠다” 고 다짐했다.

류병수기자 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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