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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최후의 일각까지 방심 않을것”

[더반대첩의 전사들]한만수 도유치지원단장

한만수 도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장은 “기대를 안고 더반으로 향한다. 하지만 두 번의 뼈아픈 역전패 경험이 있어 기대와 현실은 분명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차분한 자세로 끝까지 겸허하게, 진중한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0동계올림픽 유치 선언때부터 지금까지 유치위 기획팀장, 기획부장, 국제스포츠위원회 사무총장 등 줄곧 동계올림픽 유치 전면에 서 있는 한 단장은 수차례 '겸손'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시인의 시구처럼 겸손은 경륜이 쌓인 인격이다. 수많은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면서 점점 내실과 내공이 쌓인다. 그러면 저절로 겸손해지는 것”이라며 “지금 평창은 그런 모습을 갖고 있고, 그 겸손의 자세를 IOC위원과 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단장은 더반에서의 역할에 대해 “개최지역 수장인 최문순 지사의 유치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치 활동에 대해 “유치의 중심과 주체적 역할은 유치위이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는 체제다. 강원도는 개최지역으로서 그런 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아왔다”며 “한 때 일부 안타까움과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제 마지막인 만큼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감을 묻자 “솔직히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평창 분위기가 좋다고 해 한편으로 기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과거 실패 전력이 있기 때문에 최후의 일각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며 “얻은 표가 한 표도 없다는 각오로 마지막 순간까지, 투표 직전까지 (IOC위원들을)붙들고, 호소하는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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