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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농산물 직거래 많은 상인 세금 혜택 못받아”

◇원주세무서는 13일 W물류센터에서 박대암 원주상공회의소회장, 조원규 강원서민경제연합회장, 김길선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강원지회장, 중소상공인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원주=이명우기자

소상공인 “계산서 없이 구매 잦아 근거 제시 못해”

장경상 세무서장 “무자료거래 피해 단호하게 대처”

원주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세무서에 농산물 등 계산서 없이 구입한 재료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W물류센터에서 열린 원주세무서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상공인들은 농민들에게 직거래로 농산물을 구입할 경우 계산서가 없어 나중에 세무신고 때 근거를 제시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선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원서민경제연합회 조원규 회장은 “식당이용객 대부분은 적은 금액이라도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과세대상이지만 식자재 도매업 대부분은 무자료 거래로 이루어져 매입 자료를 맞추기가 곤란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김길선 강원지회장은 “농민들로부터 농산물을 직거래 할 경우 계산서 등을 갖추지 못하지만 세무서에서 근거자료가 없다며 매입으로 인정해 주지 않아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장경상 세무서장은 “음식점의 매입 자료 문제는 원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적인 문제로 국세청차원에서 심각하게 대처방안을 찾고 있다”며 “중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무자료 거래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대암 원주상공회의소회장 등 원주지역 중·소상공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세무서는 오는 21일 문막공단에서 기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원주=이명우기자 wo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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