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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김진태 지사, 우상호 전 수석에 견제구…양강 구도 신호탄

김 지사 "넓은 강원 다니려면 바쁘시겠다"
우 전 수석 강원권 얇은 입지 에둘러 비판
설 맞이 시장 장보기 등 주민 스킨집 강화

재선 행보를 밟고 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단일 후보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견제구를 던지며 양강 대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김 지사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상호 전 수석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민주당에서 그래도 강원도에 대해 잘 아는 분이 불출마해 의외"라며 "(우상호) 후보 분께서는 지금부터 이 넓은 강원도를 다니시려면 많이 바쁘시겠다"라고 답했다. 우 전 수석이 철원 출신이자 4선 거물급이지만 지금껏 주 활동 무대가 서울이었다는 점을 에둘러 꼬집으며, 우 수석의 가장 약한 고리를 공략, 포문을 연 것이다.

이와 함께 도정 우선 정책 행보를 강조하며 '현역 프리미엄'을 과시했다. 김 지사는 "도정에 전념하고 있어 벌써 예비후보 등록(2월3일)인 줄 몰랐다"며 "(선거를)떠나서 정말 중요한 현안인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 따지지 말고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만 생각하고 있을 수 없다. 지금 해야할 일부터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태백산을 등반하며 선거 전 전열을 재정비하고 각오와 의지도 다진 것으로 전해진다. 캠프에서 중책을 맡을 김 지사의 오랜 책사들은 벌써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조직 기반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 행보를 예고한 김 지사는 이번주 내내 인제, 양구, 홍천, 원주, 평창 등에서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또 SOC, 청년정책 등을 발표하는 등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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