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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권

[경제+]가맹점 수수료 낮고 소득공제율 30%로 늘어나

체크카드가 뜬다

가맹점 할인·포인트 적립 등 각종 혜택 풍성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한도 100만원 추가돼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로 체크카드가 뜨고 있다.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가 낮아 중소상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체크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율이 더 높아지면서 이용자에 대한 혜택 역시 커지고 있다. 또 수입 내 지출이라는 현명한 소비습관을 보장하는 데다 혜택마저 신용카드에 못지않아지면서 이용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낮은 수수료와 소득공제 혜택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필요 없어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의 평균 가맹점 수수료율은 2%를 상회하지만,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1.7% 안팎이다. 금융당국 역시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가 불거지면서 체크카드 사용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굳혔다.

수수료 문제뿐 아니라 카드 이용자 입장에서도 체크카드가 주는 혜택은 만만치 않다. 특히 코앞에 다가온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체크카드가 상당히 유리하다.

신용카드 이용자는 소득공제를 총급여의 25% 이상을 사용했을 때 사용액의 20%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체크카드는 25%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보다 5%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내년 1월 1일부터는 선불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추가로 5%포인트가 인상돼 30%가 적용된다. 사회적인 문제 해결뿐 아니라 개인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풍성해지는 각종 혜택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체크카드의 각종 혜택도 날이 갈수록 풍성해지고 있다.

카드사별로 캐시백 혜택은 물론 포인트 적립 기능을 체크카드에 포함시키고 있다. 하나SK카드의 메가캐시백 체크카드는 2만원 결제 때마다 사용금액의 1%인 2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OK캐쉬백 기능도 들어 있어 전국 가맹점에서 이용 때 포인트 적립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또 피자헛, 뚜레쥬르 등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30%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목돈이 들어가는 자동차, 가전, 웨딩, 치과 등 업종에서 결제하면 최대 1.3%까지 특별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 에스모아 체크카드는 백화점, 홈쇼핑, 이동통신, 해외 사용 등 특별적립처에서 최고 3%,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최고 0.5%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 에스모아 포인트통장으로 매월 적립돼 연 4%의 이자까지 붙는다.

삼성카드는 별도의 연회비 없이 사용금액의 최대 8%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체크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본인의 소비 성향에 따라 업종별 특화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업종에 따라 최대 8%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주유특화카드 캐시백 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50~1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KB국민 노리체크카드는 대중교통 10%, 이동통신요금 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매월 2,500원 정액 할인, CGV 영화관 35%, 교보문고·GS25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월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하다.

롯데 플래티넘 체크카드는 골프, 면세점, 항공, 여행 등 대부분의 플래티넘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형 체크카드다.

면세점에서 5~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항 내 40개 식음료 매장에서 10~15% 할인, 국내 주요 호텔·콘도·펜션 우대 할인 등 각종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H체크카드는 GS칼텍스 주유 시 ℓ당 40원 캐시백,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캐시백, 스타벅스 이용금액 5% 캐시백, CGV 영화티켓 장당 1,500원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율을 우대받아 30%가 공제된다”며 “전통시장 사용분 공제 한도도 100만원 추가되기 때문에 같은 상품을 구입한다면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소득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유정기자 jyj8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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