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수가 늘어났지만 의원들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인력은 보충되지 않으며 의정활동 지원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12대 강원도의회 의석 수는 직전보다 5석 많은 54석으로 늘었다. 그러나 정책지원관 수는 제11대 도의회 때와 동일한 24명에 머무르고 있다. 지방자치법상 의원 2명당 1명 꼴로 지원관을 둘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관 수는 27명이 돼야 한다.
하지만 국회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이 4월 중순에야 결정되며 정책지원관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이 이뤄지지 못했다.
도의회는 우선 의장을 제외하고 6개 상임위원회 중 5곳에 의원 9명, 1곳에 8명 등 53명을 각각 배정할 예정이다. 24명의 정책지원관은 각 상임위에 4명씩 배치된다. 이럴 경우 15명의 도의원은 3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받게 된다.
의회 조직권을 쥔 도청은 신속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37명인 의회 직원 정원을 140명으로 늘리는 조례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 7월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7월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지원관 채용절차 등을 감안하며 추가 인력 확보는 8월 말께야 가능할 전망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원 3명을 담당할 지원관 배치안을 자발적 신청을 통해 마련해 뒀다”며 “의정활동 지원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