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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스타]“파워·체력 키워 태극마크 달고 싶어”

강원고 김종민(레슬링)

강원고 1학년 김종민이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기간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도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깜짝 스타로 이름을 알려 화제.

춘천 대표인 김종민은 대회 첫날인 11일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고등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결승에서 동해 북평고 김주화를 3라운드 판정으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만끽.

1라운드 먼저 1점을 땄지만 나중에 1점을 뺏겨 ‘후취점패’로 2라운드에 돌입한 김종민은 2라운드 밀어내기로 1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 도대표 발탁의 분수령이 된 3라운드, 2라운드 점수를 올렸던 기술로 상대를 밀어내며 쐐기점을 얻어 3대1로 신승.

강원중 3학년 때인 지난해 출전한 전국소년체전에서 허리태클과 옆굴리기 등 화려한 기술을 앞세워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강원레슬링의 대를 이을 기대주로 등극. 학창시절 레슬링을 했던 부친 김덕근(한국철도공사 근무)씨의 권유로 춘천 성원초교 6학년 겨울 레슬링에 입문한 그는 평소 레슬링을 즐기면서하는 스타일.

김종민은 “1차 목표가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부족한 파워와 체력을 키워 국가대표에 발탁,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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