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스포츠일반

제47회 도민체육대회 `통일의 땅' 철원서 개막

18개 시·군 1만599명 참가

제47회 강원도민체전이 11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막돼 15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8개 시·군 선수단에 앞서 종목별 협회·연맹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철원=권태명기자

'하나 되는 강원의 힘! 통일의 땅 철원에서'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건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11일 오후 7시30분 철원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막을 올렸다.

오는 15일까지 닷새간 주 개최지인 철원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 9,081명 임원 1,518명 등 모두 1만599명이 참가했다.

미수복지역인 통천 회양 평강 이천 김화군을 시작으로 삼척 태백 동해 강릉 정선 영월 평창 고성 양양 원주 속초 인제 횡성 홍천 양구 춘천 화천에 이어 끝으로 철원선수단이 주경기장으로 입장하며 분위기가 고조된 도민체전은 임호순 도체육회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강원도체육회장인 최문순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단 여러분을 전 도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철원군에 새로운 활력이 용솟음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대회기간 보여줄 감동의 순간순간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강원도의 젊고 푸른 기상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즐거운 축제한마당을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기호, 황영철, 염동열, 정몽준 국회의원과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김기남 도의회의장, 정호조 철원군수를 비롯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보경기자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