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부총리에 최경환·사회부총리에 김명수 내정
안행-정종섭·문화-정성근·고용-이기권·여성-김희정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강릉 출신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내정하는 등 각료 7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도 출신 최 교수의 장관 내정에 따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15개월여를 이어온 무장관 시대를 벗어나게 됐다.
이날 개각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박 대통령 최측근 인사인 최경환 새누리당(3선) 의원이 내정됐다. 또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재선)이 각각 내정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본인이 여러 차례 사의를 표했지만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교체가 유가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유임됐다.
도는 이명박 정부와 임기 말을 함께하며 2013년 3월11일 퇴임한 횡성 출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원주 출신 유영숙 환경부 장관, 강릉 출신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을 끝으로 후임 장관을 배출하지 못했다.
도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9석 전석을 몰아주고 18대 대선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62%라는 역대 최다 득표율로 지지를 보낸 만큼 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무장관 시대가 이어지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도 정치력 부재를 우려해 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이번 개각을 통해 국가대개조와 국민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분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도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생명바이오, 첨단의료기기, 기능성 신소재, 지식융합형ICT(정보통신기술)와 연관성이 깊어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이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