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16일 '승격 청부업자' 이완(31·사진)을 전격 영입하며 수비를 보완했다. 이완은 2006년 연세대를 졸업,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측면에서 보여주는 활동량이 인상적이며 오버래핑 후 정확한 크로스와 슈팅으로 직접 포인트에도 가담하는 전천후 왼발잡이 풀백이다. 여기에 특유의 성실함이 더해져 9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17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클래식 무대에 있던 울산에서 챌린지 광주행을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그의 활약으로 광주는 올 시즌 리그 최소실점과 함께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특히 35라운드부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6경기 무패행진 동안 이완은 모든 경기에 풀타임으로 나서며 큰 공을 세웠다. 이완은 “경기장에서 죽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던 것 같다”며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강원FC가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은주 강원FC 대표이사는 “이완은 강원FC의 비전과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우리 팀에 온 선수”라며 “베테랑의 합류는 승격을 향한 강원FC의 도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보경기자 b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