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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마윈 中알리바바그룹 회장 `한국의 맛' 찾아 강릉 온다

평창올림픽 기간 선교장 방문

◇사진 출처=연합뉴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사진)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가승전통음식(종가음식)을 맛보러 강릉에 온다.

강릉 선교장 이강백 관장은 마윈 회장 측이 선교장에서 동계올림픽 기간 여섯 차례에 걸쳐 종가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국악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와 승낙했다고 19일 밝혔다. 선교장 측은 가승전통음식 전문가가 부족해 음식 준비가 여의치 않다고 보고 전국 유명 종가의 종부(宗婦)들을 초빙, 선교장의 가승음식과 각 집안의 고유 전통음식을 함께 내놓아 마윈 회장에게 '한국의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강백 선교장 관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퓨전이 아닌 오리지널 한국 선비가의 전통음식을 세계적으로 알려 국위를 선양하겠다”며 “강릉의 맛이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전자상거래사이트 알리바바닷컴, 온라인경매사이트 타오바오, 온라인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8년까지 12년간 6차례의 동계와 하계올림픽을 후원하는 글로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강릉=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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