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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강원푸드박람회]강원산 청정·명품 먹거리 수도권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7회 강원푸드박람회 개막식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전무이사, 염동열·황영철 국회의원, 이연숙 전 정무2장관, 전순표 (사)강원도민회중앙회장, 이영일 도 농정국장, 박용수 강원푸드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강원일보사와 강원도, (사)강원도민회중앙회, 강원농협 등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4일까지 열린다. 서울=신세희기자

개막 첫날 1만3천여명 찾아 북새통

160여개 업체·700여개 품목 선보여

지역 식품 홍보·판로 개척 큰 도움

관광·귀농귀촌 홍보관도 마련 눈길

“강원도 청정 먹거리, 드시러 오드래요.”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제7회 강원푸드박람회는 강원도 농축수산물을 맛보고 구매하려는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개막 첫날 1만3,000여명의 인파가 찾은 행사장은 도내 18개 시·군의 식품업체들이 준비한 청정 먹거리들로 가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6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200여개 부스, 700여가지 품목이 마련돼 강원 농축수산물이 총집합한 전국적인 식품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내 청정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먹거리를 수도권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도내 식품업체와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 업체와 소비자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줬다.

올해는 농협의 다양한 한우·양돈 브랜드가 소개됐고, 제2전시관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강원도 관광공보관도 마련됐다.

또 강원도 귀농·귀촌홍보관도 설치, 전문가들의 토크콘서트와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관람객들의 체험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행운의 룰렛 돌리기, 행운의 공을 잡아라, 주사위를 굴려라 등의 경품 이벤트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증정하는 유정란 이벤트 등도 관심을 받았다.

이명주(여·54·경기도 용인시)씨는 “마트에서 비싸게 샀던 강원도 식자재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게 마치 강원도 식품 백화점 같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진숙(여·42·경기도 과천시)씨는 “고향의 정을 서울 한복판에서 느낄 수 있었고, 청정 먹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대단히 좋았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황영철·염동열 국회의원과 전순표 강원도민중앙회장, 18개 재경시·군민회장단, 전국도민회장단 등은 각자의 고향에서 참가한 업체들이 가져온 상품을 직접 맛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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