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군 관내에서 다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경제를 살리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대화면에 소재한 136사단 109연대 3대대 소소 장병 150명은 11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피자와 치킨, 햄버거, 짜장면 등 배달음식 시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평창군도 지난 10일 평창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나눔 행렬도 이어졌다.
대관령농협 함원호 조합장은 10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경제를 살리자”며 성금 500만원을 대관령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와 IHG그룹도 '더불어 살자'는 취지에서 같은 날 장애인 복지단체인 애지람에 700만여원을 기부했다. 2018년부터 애지람 소속 장애인들이 리조트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근무 일수가 줄어 어려움이 발생하자 이를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봉평면 익명의 주민은 면사무소 화단에 달러와 원화지폐, 동전 28만8,560원이 들어 있는 돼지 저금통을 두고 갔다. (사)건설기계 개별연명사업자 평창읍협의회는 성금 100만원을 읍사무소에, 미가연 오숙희 대표는 100만원을 봉평면사무소에 각각 기탁했다.
평창=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