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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원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추진위 출범

- 민주진보 진영, 2026 교육감 선거 앞두고 단일 후보 선출 절차 돌입

◇강원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15일 강원도청 브리핑 룸에서 열렸다.

2026년 강원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민주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조직적 움직임에 돌입했다. ‘강원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강원추진위)’가 출범하며, 본격적인 단일 후보 선출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강원추진위는 15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범을 선언했다. 공동대표는 곽경애, 김경준, 김남순, 박정원, 박재경, 정유정, 최윤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강원추진위는 약 3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며, 2026년 1월2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보 선출은 후보선정위원 투표(50%)와 도민 여론조사(50%)를 병행한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추진위는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감 후보 간 정책·비전 경쟁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이 15일 강원도청 브리핑 룸에서 열렸다.

강원추진위는 “2022 교육감 선거에서 두 명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가 출마해 아쉬움을 남겼다”며 “합산하면 신교육감의 득표율을 뛰어넘었지만 각개약진으로 강원교육 퇴행과 지속적인 부패 스캔들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선거에서는 두 명의 민주·진보 진영 후보가 각각 출마해, 합산 득표율이 당시 신경호 후보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실패로 고배를 마셨다. 강원추진위는 “실력 있고 깨끗하며 민주진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단일 후보를 아름답게 선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원교육이 더 민주적이고 평등하며, 교육력이 높아지는 길을 열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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