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식 계단 겸용 학교·기관 설치
장애인 스스로 작동 가능해 편리
각종 안전장치 시스템 안심 사용
세계 30개국 특허 보유 디자인상
버튼을 누르면 계단이 평평하게 펴지면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계단 사이와 리프트 하단에 안전센서가 장착돼 낙상이나 끼임 사고를 예방하는 리프트로 전환돼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무대로 이동한다. 올 3월 강원도 고성 천진초교와 공현진초교에는 비에프코리아의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됐다. 이들 학교가 비에프코리아의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리프트'를 선택하게 된 것은 비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인 장애인도 스스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 리프트'=비에프코리아의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리프트'는 세계 30개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세계적 디자인상까지 수상했다.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다 보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적 효과까지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 이들 학교는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해 사용해 본 결과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장애물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비에프코리아는 장애인기업촉진법에 의해 2014년 설립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승인한 장애인 기업이다. 장애인 사회 참여와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고민하는 장애인 기업으로 꼽힌다. 공공기관, 학교, 시설 등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모든 환경의 장애물들로부터 장애인의 동등한 접근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편의시설 컨설팅부터 시공까지 장애물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비에프코리아의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리프트'는 2006년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계단과 손잡이의 재질을 변경할 수 있어 주위 시설물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최대 400㎏까지 실을 수 있어 보호자와 휠체어 사용자가 함께 탑승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뛰어난 유럽에서 생산돼 CE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KC 및 사용성검사를 받아 안전성과 편리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또한 적외선 센서, 깔림 방지 센서, 추락 방지 램프 등등 많은 안전장치가 장착돼 있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게 간단하고 명확한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다. 이용자가 스스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 타사 제품과 큰 차이점이다. 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 리프트는 승강기 안전검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검사에 대한 비용적 부담이 더 적다는 장점도 있다.
■강원도 비롯, 전국 각급 학교·기관 50여곳에 설치='이동식 계단 겸용 휠체어리프트'는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개념을 실현한 제품이다. 평상시에는 비장애인들이 계단으로 사용하다 장애인, 임산부 및 노인 등이 사용할 때는 리프트로 변환해 사용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높여주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장애인 등 편의법 개정에 따른 설치의 필요성 대두=2018년 2월 장애인 등 편의법 등이 개정되면서 장애인 등의 무대접근성 제고를 위해 무대에 경사로 등을 설치토록 하고 있으며,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에 개정 규정에 따라 경사로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안전성과 편리성뿐만 이동 및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기관의 제품 설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박마루 비에프코리아 대표이사는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쉽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장애인들의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비에프코리아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