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특산품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의 소비자를 찾는다.
인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30일까지 군 공식 쇼핑몰인 인제몰(www.inje-mall.com)에서 '추석맞이 할인 큰 잔치'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소비패턴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인제몰 매출 향상도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농가 및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인제에서 생산되는 오미자, 황태, 도라지청 등을 지인 또는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정해 최대 36%까지 할인 판매한다. 군과 인제몰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은 대형 포털사이트 검색광고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강원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강원마트'와 연계, 강원마트관, 강원도 브랜드관 등 홍보 및 판매처를 늘려 인제몰 입점 기업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넓히게 됐다. 인제몰은 강원마트와 더불어 입점 기업에게 별도로 판매대행 수수료를 받지 않고 운영하는 이른바 착한 쇼핑몰이다.
정병배 군 경제협력과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인제몰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택배비까지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김보경기자 bk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