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화천군수 군민 당부
기관·단체장 700명에 서한
5대 방역수칙 준수 호소
[화천]최문순 화천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관·단체장에게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5대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최 군수는 16일 이·반장, 각 읍·면의 노인회장과 새마을 지도자,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등 700여명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코로나로부터 고향을 지키자고 당부했다. 오는 30일부터 이어지는 최장 5일 간의 추석연휴 기간에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최 군수가 강조한 5대 수칙은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SNS나 스마트폰 영상통화 등을 통해 가족과 친구 안부 묻기, 불가피하게 이동 시에는 개인 간 거리두기, 개인방역 철저, 타 지역 벌초와 성묘를 자제하고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등이다. 군은 이러한 내용을 군정 소식지와 홈페이지, 인터넷 커뮤니티, 군청 SNS 계정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개인방역을 위해 이달 초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이에 앞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50매, 총 140만장의 마스크를 지급했다.
지난 15일에는 관광지와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방역단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최문순 군수는 “올해 추석은 찾아가는 것보다 비대면 안부를 전하는 것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