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평창
평창

[특집]“여행지 만족도 '전국 2위' 성과 …평창의 새로운 100년 도약 준비”

포스트 코로나시대 변혁 진두지휘하는 한왕기 평창군수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 10월16일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가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평창군의 발전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왕기 평창군수.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 8월13일 용평면·진부면사무소에서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이동군수실'에 참석했다.(사진위쪽부터)

평창군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4만여 군민의 일상이 제약받고 지역경제가 장기간 침체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발전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고원체육관광도시 평창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의료, 경제, 문화, 교육, 환경 개선 등 각 분야의 변혁을 진두지휘했다. 한왕기 군수로부터 평창군의 발전 방안 및 앞으로의 비전에 관한 견해를 물었다.

고원체육관광도시 육성 집중

의료·경제·문화·교육·환경 개선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 박차

내년 2월 세계인 참여 평화포럼

1,626억대 공모사업·기관 유치

군재정 한계 극복 경제 활성화

5년간 농림축산 5천억원 투자

바이오 신도시 인규 유치 총력

-올 한 해는 코로나19로 평창군민에게 무척 힘든 시기였습니다. 올해를 보내면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가중됐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무뎌지고, 고용불안은 심화됐습니다. 평창군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올 5월 재난기본소득 94억원을 지원해 군민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더불어 지금 이 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수고하시는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 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경제적인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도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신 군민 여러분이야말로 바로 우리의 희망임을 다시금 깨닫게 된 한해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나요

“'위기를 기회로' 여기겠다는 심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사업에 속도를 낼 각오입니다. 2021년에는 평창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핵심입니다. 올림픽 개최지의 역사성 및 세계 평화의 상징성을 담은 창의적 공간을 조성해 올림픽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 올림픽 평화유산사업을 전문적으로 이끌어 갈 평창평화센터를 설립합니다. 평화테마파크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세계올림픽평화도시연합체(AOPC) 운영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이행 등 평창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1년 2월 열리는 평창평화포럼은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을 주제로 세계 평화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연사들을 초청해 진행될 것입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조직위 주사무소는 평창국가대표 선수촌으로 활용되고, IBC 국제방송센터는 국가기록원의 국가문헌보존관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올해 관광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코로나19에 따른 관광트렌드 변화로 국내 청정지대로의 여행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행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올해 여행지 만족도 평가결과 평창군이 전국 2위에 선정되는 등 평창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서비스 질 향상과 평창의 장점을 살리는 지역관광 거점시설에 768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평창군이 언택트 힐링관광지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427억원을 투입해 체험하고 사고하는 지역관광 거점시설을 만들겠습니다. 자연친화적 체험시설인 광천선굴 어드벤처 및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모사업인 평창에코랜드, 평창강물환경 체험센터, 평창수학아카데미아 등 지역관광 거점시설을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활성화 대책은 무엇입니까

“탄탄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제활력도시 평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는 현재까지 39건 1,626억원에 달하는 공모사업과 각종 공공기관 유치를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유치에 성공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은 연간 7만명 이상의 국내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개원 시 평창군의 관광과 홍보,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과 군민의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847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국가고사출제센터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연수원, 바둑연수원 등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테마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등을 실시하고, 주차타워를 신축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44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도 개설합니다. 하진부 풍수해 생활권정비사업에 330억원을 투입해 범람 우려 및 침수를 예방하겠습니다. 특히 국비 728억원을 확보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연차별로 추진,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농업에 대한 애착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평창 농업 발전 방안은 어떻게 마련했나요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농림축산 분야에 투자해 강원도에서 최고의 농림축산 기반시설을 구축, 농민이 행복하고 소득이 높아지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평창푸드 통합지원센터 설립과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소비 확대에 나서겠습니다. 농촌다움복원사업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적극 추진으로 농민의 역량 강화와 쾌적한 농촌 공간을 조성하고 새로운 가공식품산업을 육성해 활기차고 차별화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평창산양삼의 우수성을 극대화하고 고품질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합니다. 아울러 해외수출 마케팅과 유통 경로의 다변화를 꾀해 미국과 베트남 외에도 더 많은 나라에 평창산양삼이 수출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평창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수원은 집단화된 부지가 갖춰져 있었고 기반시설 지원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유치가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기관 유치와 산촌거점권역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대 평창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한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연계한 평창바이오 신도시를 가시화한다면 2024년 이후에는 평창군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한 후 지금보다 발전하는 올림픽도시 평창군이 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기반 마련과 공공기관 유치 및 관광사업을 위한 부지매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올림픽 이후 평창군의 새로운 백 년을 맞는다는 마음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군민의 행복을 보살피는 일도 빈틈없이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평창=김광희기자 hee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