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립등산학교 인공암벽장 개장식이 25일 속초시 노학동 국립등산학교 현지에서 열렸다.
국제규격을 갖춘 인공암벽장은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국립등산학교 내 부지에 연면적 443㎡, 지상 4층 규모 건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국제규격의 리드 월 및 스피드 월과 엘이디(LED) 볼더링 월, 자연암벽 등이 있다.
리드 월은 안전벨트 착용 후 인공암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암벽, 스피드 월은 가장 빠르게 오르는지 경쟁할 수 있는 인공암벽을 말한다. 볼더링 월은 안전벨트 착용 없이 여러 등반길 중 얼마나 많은 등반길을 완등하는지 겨루는 암벽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철수 속초시장, 신선익 속초시의장, 손중호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 박용식 도 녹색국장, 산악인 엄홍길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개장식 후 국가대표 차유진 선수의 스포츠클라이밍 시범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