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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시사 경제 용어]페루서 지난해 최초 보고 남미 확산중 코로나 변이…탄소배출 55% 감축 목표 EU 기후변화 입법패키지

람다 변이…핏포 55

■람다 변이=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람다 변이는 올 4월부터 페루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에콰도르·아르헨티나 등 다른 남미 국가로도 번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6월14일 람다 변이를 ‘코로나19 관심 변이(VOI)'로 등록했다. 관심 변이는 우려 변이보다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현재 엡실론, 제타, 에타, 세타, 이오타, 카파 등이 지정돼 있다.

한편 우려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성이 높거나 중증도에 변화가 있는 경우, 또는 백신과 치료제 등의 유효성 저하가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WHO가 지정하고 있다.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는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등 4종이 있다.

■핏포 55=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21년 7월14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입법 패키지다.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로, 총 12개 항목을 담고 있다. 해당 안에는 탄소국경세 도입,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 금지, 교통·건설부문 탄소 비용 부과 등이 포함됐다. 이 중 핵심은 탄소국경세(탄소국경 조정제도·CBAM)로, EU로 수입되는 제품 중 역내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조치다. 이밖에 EU는 2025년까지 주요 도로의 60㎞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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