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원년 우승팀이 서울동대문구리틀과 경기남양주시리틀의 한판 승부로 결정된다.
서울동대문구리틀은 22일 평창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경기안산시리틀을 8대4로 제압했다.
특히 서울동대문구리틀의 엄준상(13) 선수는 지난 21일 인천서구리틀과의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도 1회 초 홈런포를 가동하며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남양주시리틀은 경기하남시리틀과 접전 끝에 4대2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울동대문구리틀은 올 5월31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2021년 제16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남양주시리틀은 2017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이에 각 팀 관계자들은 23일 오전 10시 평창야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은 지난 14일부터 꿈나무들의 야구 잔치로 뜨거웠다”며 “평창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한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야구선수를 발굴하는 중심 대회가 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사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평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평창군과 평창군의회는 후원으로 힘을 보탰다.
평창=김광희기자 kwh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