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관광지역인 강원도가 올해 상반기 국내 관심 여행지 2위를 거머쥐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가로막힌 시점에서 강원도의 우수한 인프라·교통망이 전국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결과다.
26일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를 통해 올 상반기 국내 여행지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가 55%로 상위 2위에 올랐다. 강원지역 관심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폭등하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위는 제주(65%)가 차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해외여행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강원도 등 대표 관광지로 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