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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편의점 업계 재난지원금 마케팅

편의점 업계가 국민상생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지원금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본사들은 이미 각 점포에 국민상생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지급해 부착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체별 프로모션도 다양하다. GS25는 소비자들이 국민지원금을 선물세트 구매에 사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5만~8만원대 육우 선물세트를 9월 말까지 2+1으로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에어팟 프로, 삼성QLED TV 등 가전상품 품목도 지난해 60종에서 올해 90종으로 확대했다.

CU는 생활필수품 판매를 강화해 대형마트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용량 생필품을 모바일로 주문받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를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해 명절 선물 수요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머스크멜론 등 과일 상품을 한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장보기 수요 흡수를 목적으로 9월 할인품목을 전년 동기 대비 200여종 늘렸다. 13일부터는 한 달 이내 누적사용액 25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2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리워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국민상생지원금은 6일부터 전 국민 중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김현아기자 hah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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