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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원주 국민지원금 사용처 확대 시급

783억 풀리는데 사용처는 지역화폐 가맹점 7천곳뿐

시 TF 구성해 가맹점 최대 1만1천곳까지 확대 추진

[원주]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는 가운데 원주지역 내 사용처가 적어 시민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원주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6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도록 결정됐다. 지난해 재난지원금 때와 달리 사용처가 대폭 축소된 것으로 원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한 곳이 아니면 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번에 원주지역에 풀리는 국민지원금은 31만2,015명(추정)에게 1인당 25만원씩, 총 783억5,4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원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은 7,000여곳에 그쳐 시민불편 및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올 2월 카드형이 출시된 원주사랑상품권은 초창기 1,500곳에 불과하던 가맹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아직 일반 카드사 가맹점은 물론 강원사랑상품권의 1만1,000여곳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가맹점을 최대 1만1,000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가맹점 등록은 한국조폐공사 전용 홈페이지, 전용 콜센터,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하면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최근 전체 시의원과의 간담회에서 “TF팀을 구성해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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