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같은 기간 도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

봄 기운이 만연한 고원도시 태백의 주말이 스포츠 열기로 가득할 전망이다.

먼저 2022년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14~15일 이틀간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진다.

태백시체육회와 KSR(Korea Speed Racing)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SR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70개팀 선수단 및 운영진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태백시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그리드 이벤트를 14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차량 26대가 그리드 형태로 정렬해 레이싱 모델과 함께 포토존을 운영하게 되며, 부대행사로는 이벤트 게임 및 경품 행사 등이 마련됐다.

이에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중앙로에서 차량 통제와 함께 시내버스 우회 운행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 2022년 강원도협회장배 동호인 축구대회가 개최된다.

태백시체육회와 강원도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와 태백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구대회는 도내 82개 팀 2,000여 명이 참석해 연령대별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조치 이후 도내 82개팀이 참가하는 등 올해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생활체육대회로서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다.

경기는 1부, 2부, 70대부, 여성부로 구성됐으며 1부, 2부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연령별로 나뉘어 각 부별 예선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대회 마지막 날에 시상식이 개최된다.

태백=김천열기자 history@